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는 최근 들어 유독 많은 사람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일체화는 요사이 새롭게 등장한 교수법도 운동도 아니다. 일체화는 수년간 교육을 혁신하고자 가장 아이들과 가까운 곳에서 몸부림 쳐온 교사들의 실천의 모습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특히 이번 연수에 함께하는 ‘교수평기 모임’의 선생님들은 각각의 방법으로 자신이 수업을 ‘학생중심수업’으로 변화하거나, 교수자로서 성찰을 통해 ‘성숙한 교사’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교사 자신 뿐 아니라 우리의 교육의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통제와 관리를 통해 밖에서 안으로 육성하고자 했던 강압적인 교사전문성 향상 방법이 자발적인 교사모임&공동체의 대화와 성찰을 통해 안에서 밖으로 교육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요사이 유행처럼 번지는 ‘일체화’라는 용어 때문에, 혹은 잘못된 ‘정책적 압박’ 때문에 정작 ’일체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지만 일체화의 교육적 실천의 장점 & 중요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수업과 교육활동이 많다. 일체화라는 이름을 붙었지만 기존 수업시간에 수행평가 활동만 추가하고서는 이를 ‘일체화’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러한 기교적이고 방법적인 접근은 오히려 일체화를 업무로 받아들이는 교사들의 오해와 거부를 가져오기도 하고, 이는 일체화 운동의 확산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제대로 된 교수평기 일체화를 위해서는 교사는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나름의 철학과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이는 일체화는 교사 자신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자신의 활동을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실천하고자 할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연수에 담고자 하는 내용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를 교사 한 개인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고자 할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을 ‘공감할 수 있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공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교사들이 경험한 수업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순간들을 나누며, 가르침과 배움의 결정적인 순간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최선을 다해 교육자로 성장하는 교사들의 이미지를 통해 자신이 갖는 두려운 문제와 교직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동료교사가 갖고 있는 문제에 옳은 답을 제공하기보다 그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공유하고 이를 공공의 영역에서 개선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또한 평범하지만 스스로 길을 개척해가고 있는 교사들의 이야기에는 어떻게 일체화 시작하고, 어떻게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을 준비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어떻게 교사로 성장해가는 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려고 한다.

■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의 의미와 방향을 이해할 수 있다.
■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를 위한 구체적 활동을 파악할 수 있다.
■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의 관점에서 수업과 교육활동을 성찰할 수 있다.
■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에 참여할 수 있다.

일체화 연수의 커리큘럼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1. [도전] 김덕년, 이명섭 선생님이 제시하는 교사로서 일체화를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설명 부분이다.
2. [변화] 각 교과 교사들이 들려주는 교과 실천의 교육적 의미 탐색과 교수평기 일체화의 맥락에서 수업보기를 통해 개별이 아닌 함께 참여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활동영역까지 제시한다.
3. [성장] 마지막으로 교수평기 일체화에서 주요한 포인트 제시 부분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다듬어진 일체화 실천을 위한 현실적 조언과 피드백 부분이다.

전국의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공무원

300명

◆이수 기준[1학점/15시간]
1) 진도율 90%이상 필수(학습시간만족)
2) 총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시 이수
> 온라인 시험 (60점) / 학습활동참여도_온라인 글쓰기 (40점)

★2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이수가 가능합니다.★

* 본 과정은 에듀니티 행복한연수원의 인가 과정입니다.
교육부 인가번호 제 11-02호

◆학습기간 : 해당 년도 말까지
◆복습기간 : 1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