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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못했던 충격
글쓴이 na*** 등록일 2020.08.01
과정명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 - 문맹과 문해맹을 위한 한글 지도-직무
접수중 기수 [직무17기]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 - 문맹과 문해맹을 위한 한글 지도-직무
ㆍ 홍인재 2020.07.29~2020.08.18ㆍ학습: 2020.08.19~2020.09.08
[직무18기]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 - 문맹과 문해맹을 위한 한글 지도-직무
ㆍ 홍인재 2020.08.12~2020.09.01ㆍ학습: 2020.09.02~2020.09.22
  학급에 진단평가 결과 부진학생 1명이 있어서 이 연수의 이수가 필요했습니다. 사실 그 부진은 영어과 부진입니다. 영어는 전담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데 왜 담임인 제가 이 연수를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업무 담당자가 그래야 한다고 하니 그냥 신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연수 좀  들으라는 에듀니티의 독촉문자 5통 정도는 받고 연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첫 시간 홍은재 교감선생님의 전라도 사투리는 경상도 토박이인 저에게 더 연수를 거부하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듣다보니 한 문장 한 문장 저건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알았습니다. 저 교감선생님은 이론가가 아니라 실천가이구나! 그리고 연수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싫었던 연수였기에 휴대폰으로 대충 강의만 듣던 중이라 연수 이수 기준도 모르겠고, 그냥 들었습니다. 그런데 듣다보니 지난 금요일에 5강, 토요일에 5강, 일요일에 4강 뭐 이렇게 몰아서 듣게 되었습니다. 듣자마자 시험도 쳐보니 20문제 중 1문제 빼고 다 맞네요. 제가 얼마나 집중해서 들었는지 확인이 되는 대목입니다. 이제는 홍은재 교감선생님의 "먼저 보시게요."하는 사투리가 얼마나 정겨운지 모릅니다. 내일이 마감이라 부랴부랴 이수기준도 찾아보니 연수 후기도 적어야 해서 1강을 남겨두고 연수 후기부터 적습니다. 이수가 되어야지 이 연수 복습하기가 가능할 것 같아서 이수를 해야겠습니다. 이 연수 다시 또 듣고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 초등교사들도 한글지도 교육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지 모른다. "라던 홍은재 교감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교대에서 초등국어교육론을 배웠고, 한글이 얼마나 소중하고 과학적인 글인지는 배웠지만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아직 저학년을 맡아보지 않아 한글 지도를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올해 7살인 저희 딸이 지난 가을부터 유치원에서 한글을 경험하고 오더니 이제는 곧잘 읽고 쓰기가 됩니다. 그런데 띄어쓰기는 아직 유치원에서 배우지 않았는지 "오늘유치원에서킹콩블럭을했다.참재미있었다."라고 적습니다. 그런 아이를 보며 V표시를 해가며 띄어야 하는 곳을 표시해주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교감선생님의 강의 중 읽기가 되는 아이들에게는 읽었던 것처럼 띄어쓰게 하면 쉽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낮에 아이에게 "땡땡아! 이렇게 다 붙여서 쓰면 다른 사람이 읽기 어려우니깐 네가 읽었던 것처럼 띄어서 써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가 5줄 정도 적어왔는데 모든 문장에 띄어쓰기가 제대로 되어 있었습니다. 놀래서 "땡땡아, 너 갑자기 어떻게 이렇게 띄어쓰기를 잘해?"라고 물었더니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엄마가 읽는 것처럼 쓰라면서?"라고 답합니다. 
  네, 저희 아이는 학습이 느린 아이는 아닙니다. 오히려 빠른 아이게 속하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를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어쩌면 가장 쉽고 기본적인 지도법을 우리가 몰라서 교실에서 그 지도법을 사용하지 못하고 더 어려운 방법으로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는가 입니다. 배워서 남 주는 직업인 우리 교사가 기본 중의 기본인 한글 교육의 지도법은 제대로 알고 남에게 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 기본 중의 기본을 가르쳐주는 본 강의를 열심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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