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수업을 잘 하기 위해 여러가지 수업 방법을 참여하는 연구회 활동, 또 연수, 관련 서적 등을 통해 배우고, 수업 자료 등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낸 지난 몇 년 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남자 학생들과의 수업에서 관계에서 어떻게 경계를 세워야 할 지,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과 문제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다루어야 할 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었고 늘 풀리지 않는 고민을 갖고 있었고, 이렇다 할 해결이나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한 해 한 해 보낸 것 같습니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된 연수를 찾는 중 본 연수를 선택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해결 방법이나 기술보다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 상대학생를 바뀌게 하는 방법보다 나 자신을 먼저 바꾸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긍정훈육법의 철학이나 방향이 마음에 다가왔고 동의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학생들을 잘 잡지?는 못해도 인격으로 소중하게 한 명 한 명 대해 왔던 자신의 행동을 인정받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통제하는 기술도 필요하겠지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 학생들에게 격려를 하여 그들이 용기있게 자기를 존중하며 또 발표 등을 통해 표현하도록 본 연수의 과정들을 다시 복습하여 적용해 보고 싶습니다. 훈육의 바탕과 근거가 긍정적인 요소들, 격려, 민주적 의사소통, 상호존중하는 관계에 있음을 잘 기억하면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