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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15 부족함을 채워주는 연수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yo***

학기초라 바쁘고 시간내기가 어려워서 걱정을 했는데 들어보니 유익하고 좋은 연수였습니다. 선생님은 잘못된 아이들을 고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부족한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채워주는 사람이라는 말에 용기를 갖고 조금씩 채워가는 맛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유익한 연수 감사드립니다.
14 내가 치유되는 연수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hk***

예전에 오프라인 강의로 김현수원장님의 강의를 직접 들은 적이 있었다. 이 강의를 들으며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때도 연수를 듣고 나서 나 자신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어서 새롭게 학교 생활에 활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었다.

올해 나의 학교생활의 시작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임신으로 인하여 담임에서 제외해 달라는 나의 요구는 묵살되었고, 가장 소란스럽고 산만한 반 담임이 되어 3월 한달간은 거의 지옥이었다. 입덧은 심하고, 아이들은 정신을 쏙 빼놓고...게다가 우리반에는 입학생 가운데 단 두명인 장애아가 배정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과의 소통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그런 모든 것들을 나의 상황을 배려해 주지 않은 학교 탓, 산만한 아이들 탓으로 몰며 나는 점점 더 피폐해져갔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의 교실은 공포와 억압으로 가득차 있었다.

새 학기가 시작하고 한달여가 지났을 무렵 이 연수를 듣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그동안 나 자신이 너무 힘들었구나. 그래서 온통 불만으로 가득차고, 아이들도 나의 고통 때문에 함께 고통받고 있었겠구나 싶었다. 문득 이 생각이 스치고 나니, 아이들이 달라보였다.
소란하기만 하고 도무지 통제되지 않는 것 같은 아이들이 귀엽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물론 늘 그런 것은 아니고, 여전히 아이들은 시끄럽고 산만해서 통제가 어려울 때도 많다.) 짐스럽게만 여겨졌던 장애아이와는 방과후에 짬을 내어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였다.

그러고 어느새 또 한 달이 지나고 아이들과의 관계는 3월과는 무척 달라져 있었다. 3월의 내 아이들은 늘 "선생님~ 뱃속에 아기 있는데 소리지르면 안 좋아요~ 화내지 마세요. 선생님은 임신했는데 왜 자꾸 화내고 소리질러요?"라고 했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더이상 '화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이런 것은 학급일기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두서 없이 써 내려가서 스스로도 정리가 되지 않는 기분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연수를 들으며 스스로 치유(혹은 정화?)되었고, 그로 인해 나의 아이들도 내가 주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이 연수를 많이 권하고 있다.
혹시 모를 그들의 고통이 치유되기를.. 그 고통이 그들의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말이다.
13 유익한 연수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at***

시간을 핑계로 성실하게 매회 최선을 다해 듣고 생각하진 못했지만 주제부터 내용, 강의에 이르기까지 매우 유익한 연수였습니다...
연수기간을 짧게 두어 수강생을 많이 모으는 연수기관과 달리 넉넉한 기간과 알찬 강의 잘 들었습니다~
12 샘물을 채우고...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sn***

깨어있는 시간 동안에는 집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 자식보다 더 많은 시간을 대하는 학생들에 대해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실에 들어가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음을, 또한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따뜻하지만은 않음을 느끼며 앞으로 몇 년이나 더 버틸 수 있을까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나름대로 전공(과학)과는 상관없는 전문상담교사 자격 공부도 하고, 많은 연수를 들으며 나를 채우려고 노력한다고 했지만, 20년이 넘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제가 참으로 많이 소진되어 있었나 봅니다. 산만한 아이들, 우울한 아이들, 지나치게 활발한 아이들, 학습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나를 괴롭히려는 문제아가 아니라 내가 채워줘야 할 결핍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선생님의 시선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상처 받는 교사에서 치유하는 교사로, 교실을 실패의 무덤에서 성공의 축제장으로, 갈등과 경쟁에서 협동과 기여로, 냉소와 미움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앞으로 교사로서의 삶의 터전에서 내가 바라봐야 할 지표를 찾은 것 같아 기쁩니다. 한동안 퍼서 써도 마르지 않을 샘물을 가슴 가득 채운 것 같은 뿌듯함으로 연수를 마칩니다.

11 연수 후기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교사리더십 상담훈련(초급)-직무
gi***

그동안의 원격 연수 중에 가장 가슴에 와 닿는, 교사로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준 고마운 연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선생님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대하지 않았나 싶어 반성이 많이 됐어요. 요즘은 입으로 듣기와 자기 표현법을 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근데, 익숙치 않아 잘 안되네요. 이론과 실제의 gap을 느끼면서도 무엇이 아이들과 저를 위한 것인지 알기에 포기하지 않고 배운대로 한 번 실천해 보려구요. 암튼, 아이들과의 지쳐가는 일상속에서 가슴 답답함을 한방에 시원하게 날리고 싶으신 분들은 꼭 수업 들으시길 강추합니다. 정말 좋아요!
10 무척 도움이 많이 되는 연수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pu***

연수받는 동안 지나오면서 만난 학생들과 지금 현재 나를 괴롭히는 학생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녀석들이 문제아가 아니라 다 뭔가를 필요로 하는 아픈 아이들이라는 것도 함께 떠올라서 앞으로 교단에 있는 동안 그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야할 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연수 후기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교사리더십 상담훈련(초급)-직무
pa***

올해 처음 교담을 맡으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정말로 듣고 싶은 연수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이 연수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인가를 알고 있었기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교담이라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어느 정도는 있었기에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원격 연수를 듣다보면 다른 것을 하기도 하는데 이 연수는 가으이 자체가 좋아서 다른 것을 할 수가 없더군요.
교담하면서 참 아이들과 관계가 그냥 40분만 때우면 되는 시간이 되어가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입으로 듣기나 칭찬하기 기법들이 참 와 닿았습니다. 이제까지 학생들과 어떻게 말을 하면 살아왔는지도 반성하게 되고...
그런데 교담이다보니 교사가 무슨 말을 해도 학생들이 말을 하지 않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그럴때는 어떻게해야하는건지.. 정말 그 많은 반 중에 들어갈때마다 한숨이 나오는 반에서는 입으로 듣기나 칭찬은 커녕 학생들과 정말 수업 내용 외에는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연수 후반 내용에서도 다뤄주셨지만 아직은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많이 힘드네요.
6개월 복습기간이 있으니 보면서 또다시 마음을 잡아야겠지요?
좋은 연수 감사합니다. ^^
8 느낀 점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교사리더십 상담훈련(초급)-직무
ln***

학기 초 여러 업무가 가중되는 가운데도 모처럼 내용 좋은 연수를 듣게 되어 청량제가 되었고 더구나 아이들을 처음 만나는 과정에서 연수 내용을 적용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연수과정도 짜임새가 있어 좋았구요. 다만 수업과 비는 사이 사이 연수를 듣다보니 책갈피 기능이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의미있는 연수였습니다. 수고하세요.
7 연수를 마치며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교사리더십 상담훈련(초급)-직무
je***

아직 최종평가를 하지 않아서 연수후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미리 씁니다.
이번 연수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연수 내용은 정말 알차고 좋은데요. 솔직히 학교에서 수업하랴, 잡무보랴, 연수내용을 소화하기 위한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서 집에서 새벽 2시까지 들은 적도 있었습니다. 학생들 지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교재가 책으로 인쇄되어서 배부가 되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실에 교재가 올라 있지만 쪽수가 많아서 학교에서 인쇄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감이 있습니다
어쨋튼 좋은 연수 감사드리며 연수를 운영하시는 강사선생님들, 연수를 들으셨던 모든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6 지금의 나에게...
행복한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직무
ae***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강의였습니다. 올해 맡은 학생들은 유난히 어려운 아이들이 많습니다. 학생들의 상황과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강의입니다. 이 강의를 만나지 않았다면 아이들과의 사이에 큰 벽이 생겨 더 힘들어 했을 것입니다. 그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목표를 낮추고 조바심 내지 않으며 천천히 조금씩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귀한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